
시립강동 실버케어센터
위치
건축주
연면적
규모
용도
진행상황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317-23
서울특별시
4,432 m2
지상 3층
노유자시설
2019 현상설계공모 당선
2020 실시설계납품완료
녹색건축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
건축물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1++ 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ZEB 5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
2021~ 설계의도구현 업무 진행
2023 준공
이 설계공모과제를 처음으로 접하고 옛 회사동료들과 다녀왔던 건축답사가 떠올랐다. 마침 전년도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접경지역인 알고이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알프스를 배경으로 작은 단위의 건축물들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뇌리에 깊이 남아있었다. 전통적인 목조건축의 방법을 넘어서려는 도전적 과제였던 LCT ONE. 기술에 반대하는 새로운 현대적인 시도인 BE의 사옥. 시대를 아우르는 주제의식을 담은 폐벽돌을 재활용한 라벤스브룩 미술관. 이러한 건축물들이 이전의 도시맥락과 조화되어 지역적 특색을 만들어가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모두가 공유하는 건축문화가 그곳에 있었다.
답사했던 여러 건축물 중에 도른비른에 위치한 `플레게하임 비르켄비제`에서의 경험이 이 설계공모를 풀어나가는데 큰 영감이 되었다. 모두의 접근과 이용이 가능한 도시접점으로서의 다양한 외부공간설정, 효율적이며 기능적이나 여유롭고 밝은 분위기의 공용공간을 가진 평면구성, 주변 물리환경과 이질적이지 않은 온화하고 차분한 입면구성이 계획의 주된 방향이었다.
서울시가 주도했던 1기 실버케어센터 사업 중 몇 곳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몇 곳은 인근주민의 반대로 무산이 되었다고 한다. 노인인구 증가 추이를 보자면 이와 유사한 사업은 공공주도로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청년주거와 연계하여 시설에서의 봉사시간과 거주비용을 교환하는 방식의 주거혼합형 모델, 탁아원 시설을 같이 계획하는 세대통합형 모델, 주민체육시설을 같이 계획하는 복합시설형 모델 등의 다양한 실버케어센터 모델들이 시도되어 기피시설의 이미지가 탈피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4인실보다는 1~2인실의 숫자를 늘려 개개인의 거주성을 더욱 확보하고, 공용공간의 시설면적기준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전기획이 되어 누구나 살고싶은 건축공간이 되어지기를 희망한다.







